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인 조르바 (문단 편집) == 기타 == <그리스인 조르바>는 2018년까지 네 가지 [[한국어]] 번역본이 출판되었다. 넷 다 [[그리스어]]를 번역한 것은 아니고 [[영어]]판에서 비롯된 [[중역]]이라 그리스어 지명이나 인명의 오류가 상당히 심하다. 그리스어에는 있지만 영어에는 없는 언어유희나 격변화 등으로 인해 완전히 소설의 뉘앙스를 전달하는 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다. 이 중역이 왜 문제인가하면 조르바는 영어 완역도 굉장히 늦게 된 작품이다. 2014년에야 피터 빈에 의해 영어 완역본이 나왔고 그전의 조르바 영역본은 중역본이었다. [[https://www.complete-review.com/reviews/kazantzakis/zorba.htm|#]] 자연히 영문판을 바탕으로 한 과거의 한국어 역본들은 중역의 중역본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장 먼저 출간한 이윤기 역 조르바는 그리스어-프랑스어-영어-한국어의 4단계를 거친 역본이다. 이 정도면 아무리 우수한 번역자라도 원본과 거리가 까마득해질 수 밖에 없다. 각각 이윤기, 김종철, 베스트트랜스 그리고 서강대 교수 김욱동이 옮긴 것으로 이윤기 역본은 역시 중역인 [[장미의 이름]]과 비교했을 때 한결 읽기 깔끔하다는 평이 중론이고, 김종철 역본은 우리말로 옮기면서 수식어나 서술어가 좀 더 길게 추가되어 읽기는 쉬우나 분량이 조금 더 늘어났다. 2012년 5월에 더클래식에서 출판한 베스트트랜스 역본은 읽기는 간결해졌지만 영어판을 직역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더클래식 출판본은 영어판도 함께 끼워 준다. 2018년에 다시 김욱동이 번역한 번역본이 나왔다. 2018년 5월 마침내 '''그리스어 원전 번역본'''이 출판됐다. 역자는 한국외대 그리스·불가리아학과 명예교수이자 카잔차키스의 연구자 유재원으로, 출판사는 [[문학과 지성사]]이다. 본 작품이 그리스어 번역에 물꼬를 터 카잔차키스의 다른 작품들도 그리스어 직역본으로 출판할 가능성이 생겼다. 번역가 이윤기에 대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세계문학전집(열린책들)|열린책들]]에 나온 <그리스인 조르바>의 번역 후기에 따르면, 1999년에 그는 연극 연출가 김석만 등의 일행과 함께 크레타 섬을 방문하여, 크레타인 여성 안내인의 안내 하에 카잔차키스의 무덤을 방문하였다. 다른 일행들은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소주를 뿌리고 묵념으로 추모를 마쳤으나, 이윤기는 대문호에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무덤에 큰절을 했다. 그 모습에 안내인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녀가 말하길 먼 동양에서 온, 언어도 다르고 외모도 다른 사람들이 자기네 고향이 사랑하는 작가에게 지극한 경의를 표하는 모습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그리고 불과 1달 전에 불가리아에 사는 조르바의 친딸이 무덤을 참배하고 갔다고 한다. 당시 딸은 65세. [youtube(zUY_2lEiQ3U)] 영화화도 됐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그리스와 미국 합작인 [[1964년]]작으로 [[안소니 퀸]]이 조르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설의 분위기를 가장 완벽하게 살린 조르바라는 평을 받을 정도. 흥행도 대박이라 78만 3천 달러의 제작비로 2350만 달러가 넘는 수익으로 대성공을 거뒀고, [[OST]]는 [[반젤리스]]만큼이나 유명한 그리스 음악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작곡했으며, [[20세기 폭스]]가 배급했다. [youtube(4UV6HVMRmdk)] 영화 마지막의 명장면. 조르바 역의 안소니 퀸과 배질 역의 [[앨런 베이츠]]가 추는 춤은 시르타키(Συρτάκι)인데, [[동로마 제국]] 시절부터 유래한 그리스 전통 춤 하사피코(Χασάπικο)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 영화의 대히트로 그리스에서는 원조 하사피코보다도 더 유명한 춤이자 춤곡이 되었다. [[조선일보]]의 모 칼럼니스트가 2015년 [[그리스 경제위기]]와 본 작품을 관련지어 그리스의 경제 상황을 비판한 적이 있다. 조르바가 돈을 횡령하고 허세부리는 장면을 인용하며 카잔차키스는 조르바의 자유로운 영혼을 예찬하려고 한 것이겠지만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보면 기가 막혀 책을 집어던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어반 판타지]] 소설 [[월야환담 시리즈]]에서도 그리스인 조르바가 언급되며, [[웨어 비스트#s-4.2]] 중에서도 특출나게 강력한 개체인 '히로익 라이칸스로프' 중 하나라고 한다. [[볼코프 레보스키|히로익 라이칸스로프로 같이 언급되는 자]]들의 강함으로 미루어보면 이쪽도 만만치 않은 괴물인 모양. [각주] [[분류:유럽의 소설]] [[분류:1946년 소설]][[분류:소설 템플릿 미반영]]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